재난구호 성금 10억 원 공동기부 지진 현장복구 지원
튀르키예측과 협의 전력설비 복구 후속 지원사업 추진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 = 원자력신문 DB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진 = 원자력신문 DB

지난 2월 6일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가 ‘러브 손길’을 내밀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전력그룹사는 강력한 지진이 강타해 큰 피해가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구호 성금은 한전 2억원, 발전사(한수원·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각 1억원 총 6억원, 그룹사(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각 5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해 총 10억원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전력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재원으로 재난구호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피해 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라오스 댐붕괴 등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구호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은 이번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등과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진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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