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케이호텔서 6월 7일부터 3일간 ‘최신 전기기술교류’
한국전기설비규정 현장 안정화위해 다양한 산업계 의견 청취

‘SETIC 2023’ 포스터.
‘SETIC 2023’ 포스터.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전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기술기준의 주요 제⋅개정 사항 및 국제표준의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SETIC 2023’(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SETIC’은 현장에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반영하고, 국내·외 전기산업계의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전기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간 11월에 개최된 ‘SETIC’은 최신 기술들을 현장에 앞서 소개하고,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6월로 일정을 앞당겨 개최키로 결정했다.

올해는 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분야 기술세션에서 52건의 주제발표가 이뤄지며, 전기저장장치 및 UPS 등 최근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현황과 함께 신기술/신공법의 소개와 연구현황,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직류 시스템의 신흥강자로 알려진 MVDC(고압직류배전) 기술세미나는 물론,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전기 기술세미나도 개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격 시행 2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현장 적용 안정화를 위해 산업계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첫날인 6월 7일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미래 산업 전력과 정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리며, 기술기준 및 KEC의 전기산업계 정착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및 협회장상·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된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8일에는 전기/발전/신재생분야 KEC 기술세미나가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 열리는 국제 전기 기술세미나에서는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의 화재대책 등 국내외 현안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9일(금)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PV‧ESS 전문가 기술교육△MVDC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재난/안전기술워크숍이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인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전시한다”며“SETIC 2023이 전기산업의 발전 및 산업계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http://kec.kea.kr)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02-2223-3675)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용어해설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