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현장 안전 강화 안전보건관리 고도화 혁신방안 논의

한전 전력연구원 스마트안전보건분야 정책방안 및 산학연 기술개발 교류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스마트안전보건분야 정책방안 및 산학연 기술개발 교류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10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대한산업안전협회, 삼성EHS전략연구소, 한국도로공사, 숭실대학교, 인제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아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안전보건분야 정책방안 및 기술 개발’을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전력연구원은 위험성평가 모델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솔루션 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작업위험성평가(JSA, Job Risk Assessment) 모바일화 방안 ▲스마트 안전장비 개발 및 실증 방향 ▲기업의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방안 등 관련 분야의 개발현황 및 최신 기술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특히, 전력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위험성 평가기반 공사현장 자율안전 솔루션’의 원활한 현장적용을 위해 위험성 평가방법과 기술의 신뢰성 등의 검증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전력연구원은 산·학·연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위험성 평가기반 공사현장 자율안전 솔루션’의 결과물의 빠른 도입을 위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올해부터 한전 지역본부(전북본부 등)와 협력하여 오는 2024년까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연구의 일환으로 ‘위험성 평가기반 공사현장 자율안전 솔루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솔루션은 배전분야에서 많이 시행되는 ‘간접활선공법’을 적용한 공사를 시작으로 각종 건설현장 등 위험성이 높은 곳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 연구는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유무선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장구와, 현장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판단하는 AI모델을 탑재한 모빌리티 게이트웨이의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개발한 모빌리티 게이트웨이를 시각화하여 웹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공종별 작업절차에 따른 안전보건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력연구원은 (사)한국안전학회와 함께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국제 표준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개발 중에 있다.

전력산업에 특화된 위험성 평가기법의 개발로 현장의 다양한 유해 위험요인을 명확화해 내실있는 안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활용성이 높은 ‘스마트 안전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안전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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