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제3회 Electric Energy Show(ELECS) 2023’ 성료
511명 바이어  방문 총530건, 120백만불 상담 실적 거둬

베트남 바이어들이 부스바 가공기 기업인 남성기업사 부스를 방문해 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이석우 기자
베트남 바이어들이 부스바 가공기 기업인 남성기업사 부스를 방문해 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이석우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3회 ‘Electric Energy Show(ELECS) 2023’가 120만불에  달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와 COEX, 한국전력공사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공동 주관한 ‘제3회 ‘Electric Energy Show(ELECS) 2023’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참가해 176개사 215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베트남 및 신남방 등 아세안 11개국에서 20,000여 명이 대거 참관했다.

전기진흥회는 동 전시 기간 중, 한국 참가기업의 사전 수요조사 및 니즈 파악을 통해 베트남 및 인근 국가에서 바이어를 초청하였고, 511명의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여 총 530건, 120백만 불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A사와 태국 바이어 간 누전감지예방시스템 60만 불 계약, B사와 베트남 바이어 간 전력기기 제품 및 Pannel 부품 20만 불 계약 등 총 390만 불의 수출 계약 실적을 현장에서 맺었다.

또한 C사의 경우 Non-Conductive Insulating detergent 제품에 대해 베트남 바이어 7개사와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파트너사를 대폭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이번 전시 기간 중, 전시장 내 세미나룸에서는 K-Electric Technology for VINA라는 주제로 한-베 전기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에서의 석탄화력 발전의 탄소저감 방안인 암모니아 혼소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KEPCO 및 LS ELECTRIC에서는 탄소 중립 및 디지털전환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여 매 세션마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K-Electric Team Korea 구현의 일환으로 MOU를 체결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KOEMA)와 베트남에너지협회(VEA) 양 기관은, 회원사 간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 모색과 베트남 및 신남방 지역으로의 지속적인 진출 지원, 동 전시회 확대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리고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및 인근 신남방국가에서 초청한 250 여 명의 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3일 동안 활발하게 진행돼 현장에서 직접 계약 체결 및 상담을 통해 우리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양국은 기술 및 통상협력을 위한 기관-기관 間, 기업-기업 間 MOU를 총 20건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기진흥회는 동 전시회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한 국내 기업의 수출 유망지역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후속 타겟지역을 선정해 순회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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