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신울진 입찰 향방 ‘촉각’

지난해 12월 27일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로 부터 원전 수출과 함께 국내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여러 차례 유찰된 신울진1,2호기 입찰 향방에 초미의 관심사를 보이고 있다.
현대ㆍ대우건설 등 실적과 시공능력을 모두 보유한 건설사는 물론 GS건설과 SK건설 등 시공능력을 있지만 실적이 미약한 건설사 모두 신울진 원전 1,2호기 건설공사 참여에 나서 사활을 걸고 수주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조만간 입찰공고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울진 1,2호기 건설공사는 불꽃튀는 수주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시공능력이 없이 원전시장 신규 진출을 노리는 건설업체들까지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1조400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전 건설공사의 과열경쟁이 또다시 우려된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차례 유찰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호랑이의 해인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이번 입찰에 꼭 수주해 신년 축포를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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