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들이 SNS를 통한 절전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SNS 절전 캠페인 ‘모둠전’(모두를 위한 듬직한 전기)을 내년 2월말까지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사상 초유의 한파와 잇따른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라 올 겨울 전력수급이 최고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SNS에서 가정과 기업들과 함께 절전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모둠전의 첫 행사는 ‘새해 내복 많이 받으세요! 내복 인증샷 올리기’ 이벤트. 체감온도 3도를 올려주는 내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 한전 페이스북(fb.com/iamkepco), 트위터(@iamkepco), 미투데이(me2day.net/iamkepco) 등 SNS에 올림으로써 내복 입고 2013년 새해 복도 많이 받자는 이색 캠페인이다. 내달 6일까지 올린 인증샷들 중 인기작을 따로 모아 네티즌 투표를 거쳐 우수작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전은 모둠전 캠페인 기간 동안 전력 피크시간인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5~7시까지 전력예비율 맞추기, 절전인증샷, 절전퀴즈 등 네티즌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 절전 미션을 SNS에서 공개해 대국민 절전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절전 참여는 가정과 기업,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멋진 봉사활동”이라며 “전력그룹사 임직원도 솔선수범해 절전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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