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km 특수 연결, 전력, 데이터, 내화 케이블 신규 공급

세계적인 전선업체인 넥상스가 향후 5년간 약 2억 유로 상당의 에어버스사 현대식 항공기 기종인 싱글 아일 A320 네오, A350 시리즈부터 플래그십 더블 덱 A380 까지 13만km의 특수 케이블을 설계, 제조, 공급한다.

25일 넥상스와 에어버스사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년 동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공급계약을 맺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약 2억 유로 상당의 에어버스사 현대식 항공기 기종에 내화 케이블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항공기에 필요한 모든 케이블의 95%에 해당하는 연결, 전력, 데이터, 내화 케이블 공급을 포함하며, 각 항공기에 사용되는 케이블의 정확한 금액은 케이블 사양에 따라 다양하고, 항공기 모델에 따라 200km에서 600km까지 이다.

에어버스사가 계약 우선 순위로 내걸은 조건은 무게 절감이며, 안전, 성능, 신뢰성을 모두 갖춘 가벼운 케이블을 설계하는 계약조건을 넥상스가 최첨단 설계로 충족시켰다.

특히 에어버스사에 제공하는 케이블 설계뿐 아니라 넥상스는 물류 및 자원 계획부문에서도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입해 에어버스사가 2015년 이후 생산성 향상으로 고객에게 짧은 시간 내에 정시 납품을 보장할 수 있는 유연성과 빠른 대응을 제공키로 했다.

이는 프랑스, 모로코, 북미의 생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넥상스의 항공기 전선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 계획과 협력을 포함한다.

넥상스 듀퍼레이 항공우주 영업이사는 “우리는 새로운 글로벌 공급 계약으로 에어버스社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이 계약은 넥상스가 항공 케이블 부문의 주요 공급업체의 자신감을 재확인 해주는 것이며, 무게를 줄여주는 혁신적인 넥상스 항공 케이블의 입증된 생산능력이 중요한 요소였다”고 밝히고 “그러나 품질, 납기 및 물류에 대한 우리의 관심도 이와 못지않게 중요했다. 사실, 우리가 이런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은 올해 초 에어버스사의 구매팀이 매년 개최하는 전기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넥상스가 ’최고 개선업체‘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라고 계약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넥상스는 송전 & 배전(해저 및 육상), 에너지 자원(오일 및 가스, 채굴, 재생에너지), 운송(육상, 철도, 항공, 해양) 및 빌딩 (상업, 주거, 데이터 센터)등 네 분야에서 고객을 지원하는 파트너 쉽을 수행하고 있다.
넥상스는 2013년에 전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 세계 빈곤 지역에서도 에너지 혜택을 누리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는 넥상스 재단을 설립했다.
넥상스는 40여 개 국에 공장과 전 세계에 영업사무소가 있으며, 현재 2만 6,0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3년 매출은 67억 유로이며, 넥상스는 파리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있으며, 유로 넥스트의 유로 리스트 A그룹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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