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 프로젝트…스팀 터빈 2대 관련장비 등 납품

최근 도시바(Toshiba Corporation)는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에 위치한 알타미라 화력 발전소(Altamira Thermal Power Plant)의 보강 및 현대화를 위한 화력 발전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도시바는 EPC발전소 건설회사인 아이소룩스 코르잔(Isolux Corsan)에게 고효율 165MW 스팀 터빈 2대와 관련 장비를 납품하게 된다.

알타미라 발전소는 현재 도시바가 1970년대 초 멕시코 국영 전기 회사인 멕시코 전력공사(Comision Federal de Electricidad, CFE)에 납품했던 두 대의 158MW 스팀 터빈과 발전기를 갖추고 있다.

알타미라 발전소의 소유주인 CFE는 아이소룩스 코르잔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게 기름에서 석유 코크스로의 연료 전환을 포함한 발전소 보강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설계, 구매 및 시공(EPC) 계약을 발주했다.

아이소룩스는 도시바에게 스팀 터빈을 발주했는데 이는 도시바의 종합적인 기술 및 납품 능력과 멕시코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근거로 한 결정이었다. 도시바는 2016년에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며, 업그레이드된 발전소는 2017년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현재 에너지 수요의 70% 이상을 화력 발전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2013~2017 에너지 전략에 따라 멕시코는 보다 청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전력 생산에 필수적인 균형 잡힌 발전 비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이 계획과 첨단 신규 발전소에 대한 투자는 멕시코의 에너지 독립성 강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도시바는 북미의 화력 발전 스팀 터빈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력, 경쟁력 있는 제품, 신뢰성 있는 납품과 운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1973년 시장에 진출한 이래 도시바는 23기의 스팀 터빈과 발전기를 공급해왔는데, 2006년 운영을 시작한 발라돌리드(Valladolid)와 현재 건설중인 264CC 센트로(Centro) 등 복합 사이클 발전소 프로젝트 2건과 지열 발전소 프로젝트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수주 실적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바는 90기 이상의 장치를 공급했으며 멕시코에서도 도시바는 주요 공급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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