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케이블 포설선 C/S 넥상스 스카게락 개조 완료

넥상스는 해저 케이블 포설선인 C/S 넥상스 스카게락 개조를 완료하고, 이비자와 말로카를 잇는 100MW의 새로운 전력 링크에 사용 될 세계 최장인 삼상 XLPE 해저 케이블을 싣고 노르웨이로 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저 케이블은 조장이 119km이고, 무게는 약 7,000톤으로 스페인의 전력 시스템과 송전망을 운영하고 있는 REE(Red El?ctrica de Espa?a)社로부터 발레아레스 제도를 이베리아 반도의 전력망과 이어주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마칠 경우, 이비자와 말로카를 잇는 링크가 개통돼 발레아레스 제도에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방출량이 적은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

특히 119km의 케이블은 넥상스의 최신 기술인 XLPE 절연으로 설계, 제조 및 설치되었으며, 이는 세계 최장 3코어 초고압 (132kV) 교류 연결이라는 것과 해저 800m에 설치되는 케이블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해저케이블은 노르웨이 할덴 공장에서 생산돼 높이 7m, 직경 29m의 선박 턴테이블에 실려 운반될 예정이며, 포설선은 2015년 사업운전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케이블을 싣고 지중해로 향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작은 도시 두 곳에 충분한 전력을 전송하는 넥상스 해저 케이블은 일년 간의 제조 기간 동안, 넥상스 할덴의 초고압 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케이블 길이와 엔드 샘플 등 약 100여건의 테스트를 시행했다.

또한 케이블 설계는 작은 도시의 전기 소비량의 2배에 버금가는 6만 가구에 충분한 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생산량 테스트도 마쳤다.

넥상스 초고압 및 해저 케이블 사업 총괄 부사장 더크 스타인브링크씨는 “기록을 갱신하는 케이블의 긴 조장은 넥상스에게 매우 도전적인 과제였다. 케이블의 최종 테스트와 공장 인수 시험(FAT)이 일정대로 잘 진행되어 선적하고 설치 단계에 접어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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