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지적장애인시설에 태양광설비 기증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5일 광양부생가스복합발전소가있는 금호동에 위치한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에서 조병련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 강정일 전남도의원, 김태균 전남도의원, 박민주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kW급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매월 648kWh의 전기를 생산해 이곳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냉?난방기기, 조명, 가전제품에 전원을 공급한다. 이 설비로 에너지 빈곤층에 해당하는 햇빛마을 주간보호센터는 연간 운영비의 35%를 차지하던 전기요금 전액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기증은 단순히 냉?난방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1회 지원하는 활동이 아닌 기증한 설비로 수혜기관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기부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포스코에너지 측은 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센터에서 지내는 장애우들이 바닥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는 점을 고려, 바닥에 전기필름을 매설하는 난방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또 태앙광 발전설비 준공식 전 장애우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며, 2015년 각자의 소망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병련 포스코에너지 광양발전부장은 이날 “포스코에너지는 사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에너지 빈곤층이나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공헌대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광양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Sunshine 광양’에 어울릴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지역사회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2012년도부터 ‘희망에너지, 사랑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장애인 재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택개보수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광양부생가스복합발전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에 2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