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기어 디지털(UniGearDigital) 스위치기어 국내 출시

ABB코리아(대표 최민규)는 스마트 배전반인 유니기어 디지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유니기어 디지털 (UniGearDigital) 스위치기어는 유연성을 확보하고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며, 또한 운영비용을 절감한다.

ABB는 지난 6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CIRED 컨퍼런스에서 주요 변전소에 들어가는 모든 종류의 UniGear Digital 고압 공기 절연형 배전반을 전시하며 전력 기술에 대한 ABB의 선진 기술력과 배전분야에 대한 미래 기술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UniGear Digital은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ABB 배전반 설계를 바탕으로 보호, 제어,계측 및 디지털 통신 관련 혁신적인 기능추가를 컨셉으로 한다. 전류 전압 센서를 고압 배전반에 최적화하여 통합하고, 여기에 디지털 계전기 및 IEC 61850 개방형 통신기능을 결합했다.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한 ABB가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는지 UniGear Digital을 통해 보여준다. ABB는 계속적인 고객 지원과 함께 안전하고 유연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전력 배전반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Next Level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전력제품 사업본부 수배전 사업부 총괄, 브루노 멜레스가 설명했다.

UniGear Digital은 “모든 분야에 두루 적용가능한’ 컨셉을 기초로 하며,프로젝트 계획 또는 실행단계에서도 작업 변경에 따른 고압 부품을 변경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변전소 내에서 공간을 적게 차지할 뿐만 아니라,전류가 흐르는 부품이 적어 기기정지 횟수를 줄이고 고장발생도 감소시켜 준다.

더 나아가, 기존 동급 배전반과 비교하여 운전 중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이 적다. UniGear Digital은 계기용 변성기 손실을 상쇄하는데, 이는 UniGear ZS1 모델 14개판넬이 설치된 전형적인 변전소를 30년간 운영할 경우 약 250 메가와트시를 절감하는 수준이다.15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보이며, 이 수치는 유럽 기준 중형차가 125만 km주행 시 발생되는 배기량에 맞먹는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50만대 이상의 UniGear 판넬이 설치돼 있으며, ▲제조 ▲변전소 ▲발전소 ▲화학공장 ▲데이터 센터 ▲풍력단지 및 주요 스포츠 시설 등과 같은 일반적인 시설물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는 ▲해상 플랫폼 ▲LNG선 ▲크루즈 ▲광산 등에서도 사용 중이다.

현재 UniGear Digital은 싱글 부스바를 사용하는 24kv(킬로볼트)까지의 UniGear전제품에 적용가능하다. UniGear ZS1 12, 17.5 와 24kV, UniGear 550, UniGear 500R 그리고 UniGear MCC등의 모델이며, UniGear ZS1 모델에 최초로 구현돼 지난해 소개된 바 있다.

ABB수배전 사업부는 유틸리티, 산업계 고객을 대상으로 배전 관련한 안전하고 신뢰되며 스마트한 기술을 제공한다. 공급 범위는 배전 자동화 제품, 자동제어/계측/감지 디바이스, 수배전 설비, 소형 변전소,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하고 있다.

ABB(www.abb.com)그룹은 전력 및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으로 유틸리티, 산업, 운송 및 인프라 관련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반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약 140만 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현지 법인인 ABB코리아는 천안에 변압기, 배전반 제조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고 서울, 천안, 부산에서 9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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