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연료장전 완료…오는 12월말 상업운전 예정

1일 열린 신고리 1호기 최초 연료장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종신 사장(오른쪽 8번째)과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한수원 및 원전건설 참여사 관계자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신고리원전 1,2호기 운영허가 취득에 따라 신고리 1호기에 최초 연료장전을 완료하고, 향후 상업운전을 위한 단계별 시험 및 정비 등을 거쳐 오는 12월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고리 1호기는 한국표준형인 울진 5,6호기 이후 약 6년 만에 준공하게 되는 최초의 개선형 한국표준원전(OPR1000)이다.

한수원은 1일, 신고리 1호기 건설현장에서 김종신 한수원 사장과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 한수원 및 원전건설 참여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 연료장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신고리 1,2호기는 한국표준형원전의 건설·운영 경험을 반영해 안전성의 척도인 노심손상빈도를 약 9% 정도 감소시켰으며, 합성구조물 공법과 원자로 냉각재 배관 자동용접 등의 신공법을 국내 원전 최초로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층 높였다.

신고리 1,2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유연탄 440만 톤에 해당하는 화석연료 수입을 대체함으로써 외화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1/100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5월말 현재 하루 최대 3,500명, 연인원 약 500만 명의 노무인력과 150만 명의 고급 기술인력이 투입돼 어려운 경제상황 아래서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투입인원 중 약 60%는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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