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선정위원회 개최…6월 하순 협약체결 예정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달 25일 '2010년 제1차 중기 협력연구과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코닉스계기공업(주)의 '공조설비 미압용 차압지시계 및 차압스위치 국산화(조건부)' ▲대동메탈공업(주)의 '수차발전기용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베어링 국산화' 등 2건을 협력연구개발과제로 선정했다.

한수원은 이날 선정된 2건의 과제에 대해 해당업체가 제출하는 시행계획서에 대한 시행부서 검토를 거친 후 6월 하순경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의 경우 각각 3~4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며, 한수원이 75%를, 업체가 25% 정도를 부담한다.

협력연구개발과제의 경우 개발 완료 후 평가를 통해 '우수' 이상의 판정을 받으면 3년간 개발선정품으로 지정되고, 우선구매 품목으로서 수의계약 등의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제품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협력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지원한도를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상향했으며, 이에 따라 비용부담을 한수원과 해당업체가 반반씩 부담키로 규정을 변경했다. 한수원은 분사 이후 협력연구개발과제를 통해 70여개의 개발선정품을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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