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어린이들 함께 어울려 월드컵 응원 등 프로그램 즐겨

월성원전 누키봉사대 가족봉사단이 마련한 '생태 체험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12일 한국과 그리스 간의 월드컵 경기를 보며 응원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대장 정효선) 가족봉사단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경주 서면 도리에서 결연 장애시설인 '아이꿈터 장애 어린이집' 등 지역의 복지시설 어린이들과 함께 ‘장애 비장애 아동 통합 생태 체험캠프’를 시행했다.

통합 생태 체험캠프는 2005년부터 매년 5∼6월경 시행하고 있는 누키봉사대 가족봉사단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여섯 번째로 열린 이날 캠프에는 가족봉사단원 40여명과 복지시설 아동 11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월드컵 기간에 맞춰 가족봉사단 어린이들과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함께 자연 속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펼쳤다. 또 가족봉사단에서 준비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건강 두부, 맷돌 돌리기’, ‘신나는 놀이 래프팅 보트 물총싸움’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모처럼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관열 월성원전 지역협력팀장은 “가족봉사단은 직원가족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으로 누키봉사대 발족 초창기부터 시작된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전통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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