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공동 1위…연료비 절감 등 높은 평가 받아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2009년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2009년 최초로 회사평가와 분리해 평가한 기관장평가에서도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

한수원은 2001년 발전부문 분사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지난해 발전회사 중 최초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데 이어서 올해 3년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성과창출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경영평가는 대학교수 등 평가단에 의뢰해 지난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약 한 달 간 지난해 발전회사들의 경영실적을 토대로 발전원가 절감 등 8개 계량부문과 경영전략, 경영선진화 등 5개 비계량부문에 대해 평가했다.

한수원은 평가결과 청렴도지수, 고객만족도, 발전원가 절감 등 계량부문과 경영전략, 경영선진화 등 비계량부문의 거의 전 부문에서 1위를 획득해 회사평가와 사장평가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 관계자는 “세계 최고수준의 원전운영실적 달성, 청렴도평가 3년 연속 1위 달성, 경영선진화의 가시적 성과창출 등 탁월한 경영성과와 한전을 도와 지난해 UAE 원전수주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올해에도 전사 TDR 과제 추진 등을 통해 인사, 노사, 발전 및 건설부문 프로세스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책임경영 사업부제 정착화를 통해 내부경쟁 및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중이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도 이번 2009년 발전사 경영평가에서 한수원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남동발전은 연료비 절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중부발전이 3위, 동서발전이 4위, 남부발전이 5위, 서부발전이 6위를 차지했다. 서부발전은 경영혁신 부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연료구매 비용이 가장 높아 전체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기관 평가와 함께 이뤄진 기관장 평가에서는 기관평가와 마찬가지로 김종신 한수원 사장과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이 공동 1위에 선정됐으며, 동서발전이 3위, 남부발전이 4위, 중부발전이 5위, 서부발전이 6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발전사와 별도로 실시한 전력그룹사 기관 평가에서는 한국전력기술이 1위에 올랐으며, 한전원자력연료가 2위, 한전KDN이 3위, 한전KPS가 4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관장 평가에서는 한국전력기술 1위, 한전KPS 2위, 한전KDN 3위, 한전원자력연료 4위로 기관 평가와는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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