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와 지역상생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주민 이해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또 에너지 분야 핵심인재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양측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제주도 내 동반성장을 위해 최근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KOSPO 주민공감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에너지 분야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남부발전은 올 하반기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

KOSPO 주민공감 플랫폼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 수용성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제주에서 국내 유일의 풍력 전문학과가 있는 제주대와의 협약 체결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상호 협력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는 물론 제주도가 진정한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정부와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이 제주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이를 위한 핵심 인재양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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