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진 본부장 “원전건설 정보 투명하게 공개 시민과 소통”

새울 3.4호기 제6기 시민참관단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새울본부
새울 3.4호기 제6기 시민참관단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새울본부

세계 최고의 기술로 건설되고 있는 새울 3,4호기 건설 현장을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돼, 커다란 이목을 집중 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새울원자력본부는 4일 제2발전소 대강당에서 ‘새울 3,4호기 제6기시민참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새울 3,4호기 공론화 후속 조치로 운영 중인 시민참관단은 일반 시민들이 직접 건설 과정을 참관하고,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한다. 시민참관단은 투명한 정보 공개로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제6기 시민참관단은 지난 6월에 시행한 원전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고, 건설 전망대에서 새울 3,4호기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4개월 간 건설 현장 참관 및 시운전 참관 등을 통해 더욱 더 내실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시민참관단 운영으로 원전 건설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과 한층 더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원전 수출 전초 기지인 새울 3,4호기가 안전하게 건설되고 운영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울 3,4호기는 5월말 기준 종합 공정률 약 88.05%로, 새울 3호기가 지난 6월 25일 원자로 계통 상온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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