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과정 신설..."방사성의약품 분야 전문가 확대 기여할터"

협력협약 체결 현장 (왼쪽부터) WCI 정호진 팀장, 박정택 자문관, 최건모 사무총장, KAERI 정익 센터장, 고한석 박사, 김현진 박사. 사진=한국원자력연구소 제공
협력협약 체결 현장 (왼쪽부터) WCI 정호진 팀장, 박정택 자문관, 최건모 사무총장, KAERI 정익 센터장, 고한석 박사, 김현진 박사. 사진=한국원자력연구소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세계 개발도상국이 진단·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위해 세계동위원소기구(WCIㆍ사무총장 최건모)와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성의약품 분야 국제연수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협약(PA: Practical Arrangements)을 체결했다 당일 밝혔다.

WCI(World Council on Isotopes, 세계동위원소기구)는 '제6차 세계동위원소대회(ICI)기간 중 국제조정위원회(IMSC: International Monitoring and Steering Committee)'를 통해 2008년 만장일치로 설립 승인된 기구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로 승인받았다.

연구원과 WC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단·치료 목적 방사성동위원소 및 의약품 분야 국내·외 세계적 전문가와 함께 연수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환자 치료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술의 이해 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병원, 실험실 등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장 체험 교육이 주가 된다. 따라서 교육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교육 방법과는 차별화된 ‘실험 중심 훈련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익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각국에서 필요한 방사성의약품 분야 전문가의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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