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에 새로움 또는 최초라는 이름으로 청년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국가의전 서열 8위 제1 야당의 전(前)당대표는 2023년 10월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보궐선거에서 '보수 여당 패배의 이유를 민심으로 두고 공산전체주의와 같은 허수아비를 우선시했던 선거방법에 잘못 되었다' 이야기 했다.

건국이후 6.25전쟁(한국전쟁)을 거친 대한민국에서 적국의 이념에 대한 경고를 지금 세대에 다시 언급하는 것이 어리석었다는 것인가? 자칫 귀를 의심할 정도의 의미를 지닌 이 말은 대한민국에서 청춘을 담보로 국가에 봉사한 대다수 국민들은 왜 이 추운 겨울날 추위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20대 이상의 성인남자는 자유롭게 이동 하지 못하고 집단의 합숙과 계급이 있는 사회에 머물렀던 경험을 하였거나, 지금 경험을 하고 있는 경험자들이거나 앞으로 경험을 해야만 하는 예비경험자들인데 의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는 ‘국방’에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런 특수한 경험을 겪어야 하는가?

1945년 두껍고 둔탁한 엔진 소리가 진동을 만들어 하늘로 울려 퍼질 때 강렬한 한줄기 불빛이 일본의 하늘을 밝혔을 즈음 대한민국에선 전 국민의 목소리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아직 대한민국은 없었지만 그 기틀을 만들었고, 제헌 국회로 시작된 대한민국은 1950년 존폐를 가로지르는 한반도 공산주의의 침략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비온 뒤 땅이 굳듯 대한민국에 자유민주주의를 정착하게 만들었다.

그 후 30대(代) 당대표의 선출의 시간과 오늘까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을 지키기 위해 최저임금도 안되는 돈에 시간과 공간을 제약 받은 채 의무를 지니고 있는데 우리는 어느 허수아비를 위해 의무를 다하고 있었는가?

이념은 이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생각이나 견해의 뜻으로 플라톤에선 영원불변의 실재를 데카르트에선 관념을, 칸트철학에선 경험을 초월한 선험적 이데아 또는 순수 이성의 개념을 뜻하지만 이것이 바라는 것은 인간, 자연, 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형태이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이승복의 목소리도 자유를 향한 목소리였지 않을까?

그러기에 이념이란 국민 모두가 가지는 삶의 가치와 목적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바탕 되는 그림이 이념이다.

자유와 미래에 대한 이념이 삶의 목표 가장 밑바닥에 깔려 있다면 우리가 희생하고 봉사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된다.

한반도 공산주의에 대해 경험이 있고, 아직 휴전국가인 대한민국은 반공주의가 자유민주주의 일 수밖에 없고, 반공주의는 가장 기본적으로 가져야할 이념이다.

반공주의가 철지난 이념이라면 우린 청춘을 담보로 국가에 봉사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우리는 응당 그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황시혁 원장 (정치캠퍼스)

전)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전남도당 선대위원장
전)국민의힘 대구시당 부대변인
현)기술보호협회 설립 진햅위원회 위원장
현)정치캠퍼스 원장
편집자 주 : 상기 글은 글쓴이 의견으로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황시혁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