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400여 팀 참가 발전정비 국내외 최고 기술력 입증 

중국 북경 안서호(雁栖湖)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참가한 한전KPS ‘Perfect 분임조’가 금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KPS
중국 북경 안서호(雁栖湖)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참가한 한전KPS ‘Perfect 분임조’가 금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KPS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2023년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 2023 China)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국제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전 세계에서 분야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분임조들이 참가해 우수기술을 알리고 정보교류와 사례연구의 장으로 승화되고 있다.

48회를 맞은 올해 대회는 15개국 400여개팀 2,500여명이 참가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표준협회 주최로 중국 북경 안서호(雁栖湖)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참가국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겨뤄다.

한전KPS ‘Perfect 분임조’는 한국대표단 27개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에너지변환 정비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Risk index reduction by improving maintenance process of energy conversion)’를 주제로 발전정비 역무 수행 과정에서 위험지수를 32.4% 감소시키는 개선활동을 발표하면서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전KPS는 지난 2018년 같은 대회 금상 수상 이후 코로나(COVID-19) 팬데믹으로 참가를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도전하면서 재차 금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창사 이래 39년간 첨단장비 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발전설비 정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특히 이같은 고품질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 2,000억원( 해외원전사업 매출 1,000억원 포함) 돌파라는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정부 국정과제인 ‘원전수출산업화’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김홍연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사적 품질 혁신활동 노력이 고객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No.1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안정적 운영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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