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변동 시 납품 대금에 반영, 10월부터 이미 시행
160여개 사외 협력회사 대상 ‘하도급대금 연동제 설명회’ 개최
지난해부터 TF 구성해 제도 준비, 세칙 · 전산시스템 구축 완료

HD현대중공업은 8일부터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8일부터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조기 정착에 발 벗고 나서 협력사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8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160여개 사외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도급대금 연동제는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 할 경우 이를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10월 시행에 들어갔다.

HD현대중공업은 일찌감치 지난해 6월 하도급대금 연동제 TF를 조직해 연동제 요건, 절차 등에 대해 협력회사와 의견을 교환해왔으며, 올해 9월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하도급대금 연동제 운영세칙’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련 전산시스템도 이미 구축을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제도 시행 초기에 정보가 부족한 협력회사들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연동제 제도 전반과 관련 업무 절차 및 전산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협력회사의 이해를 높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하도급대금 연동제는 급격한 원자재 가격 변동 시 협력회사의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조기 정착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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