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선전문 기업인 넥상스는 에메랄드 브릿지 광통신 회사(Emerald Bridge Fibres Ltd.)와 URC-1케이블 130k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메랄드 브릿지는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 최신 해저 광통신 전선을 포설하기 위해 영국 광통신 회사인 지오 네트웍스(Geo Networks Ltd.)와 아일랜드의 선두 통신업체인 ESB텔레콤스가 만든 합자회사이다.

URC-1전선은 싱글 외장과 더블 외장 두 종류의 디자인으로 공급되며, 두 종류 모두 최고의 안정성을 지니고 있다. 최신 기술이 사용된 이 전선은 96가닥의 광통신으로 이뤄져 UJ요건에 맞는 최고의 높은 용량을 지녔으며, 요구되는 전류용량 이상에도 전송이 가능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전선은 넥상스 노르웨이의 로그난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해양 설치 일정에 맞춰 에메랄드 브릿지에 납품될 예정이다.

탐 버클랜드(Tom Birkeland) 넥상스 해저사업 개발 부사장은 “이번 계약의 성사로 이 분야에서 또 다른 납품 실적을 더하게 돼 무척 만족스럽다”며 “에메랄드 브릿지는 좋은 제품을 합당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넥상스에 대한 신뢰를 만족스러워한다”고 밝혔다.

또 조 바렛(Joe Barrett) 에메랄드 브릿지 프로젝트 임원은 “에메랄드 브릿지는 엄격한 케이블 스펙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고, 전문성이 탁월해 함께 일하기 좋은 업체를 이상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공급업체로 넥상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공급되는 전선은 매우 큰 용량을 사용하는 고객인ISP, 통신업체, 수송회사, 시스템 통합운영자와 같은 사용자들을 위해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서 무제한의 다크 파이버 용량을 전송하기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톰 범버(Tom Bambury) ESB텔레컴스 사장은 “우리 고객들은 4,000km이상의 영국과 아일랜드 광통신 네트워크로 아이리쉬 해를 가로질러 직선으로 낮게 깔린 루트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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