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 획기적 이용 편리성 제고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인프라구축사업 ‘전력통계정보시스템 3단계’ 구축을 완료한 후, 내부 시운전 및 종합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대외 서비스를 개시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은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2004년도에 1단계가 준공돼 일반인에게 선을 보인 후, 2006년도와 금년도에 각각 2단계, 3단계 사업이 진행됐다. 국가 전력통계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워낙 큰 규모라서 처음부터 단계별로 계획된 이 사업은 올해 3단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완벽한 국가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1단계에서는 기본적인 기능 위주로 개발이 되었고, 2단계에서는 보안측면이 강화돼 이중서버를 설치했으며, 3단계에서는 기존 수치정보에서 그래프정보를 추가 제공하고, 검색엔진을 보강했다. 기존 파일형태를 e-Book 형태로 보여지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최신 정보기술이 많이 접목된 것도 특징이다.
현재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은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수도 하루 평균 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3700여명으로 곧 4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거래소는 예측했다. 서비스 초창기의 20~30명 방문에서 네 배 정도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력거래소에서 단계적인 개편사업을 통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기능을 개선한 결과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은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미 에너지분야 기술투자 컨설팅사 및 학계 인사 등 약 50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의 영문 홈페이지를 개발하고 꾸준히 관리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 외국 투자가의 국내 전력산업계에 대한 투자의사 결정시 참고정보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3단계 사업을 통하여 전력산업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전력산업 현황을 용이하게 파악하는데,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향후 통계자료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계 전반의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추가로 구축해 이를 전력산업 종합통계정보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대외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하여 홍보 및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장기 발전방향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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