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지난 6월 삼화왕관에서 분할한 삼화자산㈜(가칭)를 합병을 검토 중 이라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삼화자산㈜는 삼화왕관의 자산부문으로 이뤄진 회사다. 두산그룹은 지난 6월 삼화왕관 등 계열사 4곳의 지분을 특수목적회사(SPC)인 DIP홀딩스에 매각한 바 있다.
따라서 이때 매각된 삼화왕관의 제조업 부문 등을 제외한 나머지인 삼화자산㈜를 두산중공업에서 합병하는 것이다 .
이는 삼화왕관이 SPC에 매각됐지만 주주들에게 삼화왕관과 삼화자산의 주식은 동일한 것인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화자산을 합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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