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총장 박군철)는 외국인 재학생들이 ‘굿모닝! 코리아! 한국문화체험학습’ 체험에 나섰다.

베트남, 케냐, 태국, 남아공, UAE,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KINGS의 외국인 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400년 전 조선시대 성, 동헌, 객사, 초가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가야금 병창과 동편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순천낙안읍성에 들러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또 세계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고성의 녹차밭을 들러 다도 체험을 하며 한국 전통 차 맛을 깊게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백제 천년고찰인 영광 불갑사에 들러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학습에 참여한 석사과정 1년차 학생인 모하메드 듀헤어(29세, UAE ENEC 출신)는 “한국의 원전을 수입한 UAE 출신 학생으로서 한국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함께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한국을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피력했다.

한편 KINGS는 올해 3월 개교한 세계 최초의 원자력 전문대학원으로서 원자력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원자력 전문가를 양성함은 물론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한국어교육, 태권도 교내 강좌 등을 개설해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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