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명(사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최영명 원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이행 자문단(SAGSI, Standing Advisory Group on Safeguards Implementation)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안전조치 이행 자문단은 IAEA 사무총장에 대한 상설자문기구로서 안전조치 등 국제 핵비확산 이슈에 대해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중국․일본․한국 등 원자력 선진국 및 안전조치 이행 모범국가 출신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 원장의 재위촉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입장이 국제핵비확산체제의 정책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 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정책부장과 원자력통제기술센터장을 거쳐 KINAC의 전신인 국가원자력관리통제소의 소장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인 핵비확산 전문가로서 이미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SAGSI 위원직을 수행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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