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계, 연탄 배달 봉사 활동 잇따라

“올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연탄 배달 왔습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는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자원한 고객 40명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등 전국 6개 지역 취약계층 58세대에게 연탄 1만8000장을 집까지 배달하는 일일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SNS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펼친 새로운 운동 캠페인 ‘사랑의 챌린지’를 통해 한전이 적립한 1000만원의 기부금으로 장만한 연탄을 취약계층 가족들에게 전달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사랑의 챌린지’ 캠페인 기간 내내 평년보다 더 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256명이 참가해 스마트폰을 갖고 자전거·걷기·뛰기·등산 등 함께 운동을 한 총거리가 무려 12만8264㎞에 달했다. 30일간 운동해 지구 3바퀴를 넘게 돈 셈이다. 네티즌들의 운동거리 1km당 100원씩 매칭해 한전이 연탄 구입자금을 기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렇게 고객들과 임직원이 처음 만나 연탄배달 봉사를 함께 실천해 이번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훈훈하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한전은 ‘사랑의 챌린지’ 캠페인처럼 고객이 참여해 건강, 에너지 절약, 나눔봉사의 1석3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국민 캠페인을 SNS와 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KDN(사장 김병일)도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한전KDN 임직원이 성북동 일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전KDN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성북동 일대 불우한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나눔행사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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