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탁월한 연구성과로 연구원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선진화에 기여한 김찬중(55ㆍ좌), 노재만(53ㆍ우) 박사 2명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

김찬중 중성자과학연구부 책임연구원은 고온 초전도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초전도 박막 선재를 개발하고, 초전도 에너지 저장 장치와 자기분리기의 핵심 소재인 초전도 단결정 덩어리를 세계 최고의 효율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노재만 수소생산원자로기술개발부 책임연구원은 청정 에너지 수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미래 원자력 시스템인 초고온가스로(VHTR)의 핵심 노심 기술을 개발해 원개발자인 미국 GA사에 역수출하는 등 차세대 원자로 노심 연구 및 설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영년직에 선정된 연구원은 3년 단위 재계약 없이 정년을 보장받고, 인사평가 등급에서 B 이상을 부여 받으며, 해외 파견 시 부장급 대우를 적용 받는 등 인사 및 처우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연구원 자체 연구개발 사업과제 신청시 1회에 한해 우선권을 부여 받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성과가 뛰어난 연구원들의 안정적 연구 활동을 돕고 연구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09년 말 영년직 연구원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까지 총 8명의 영년직 연구원을 선정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