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업계 최초, UN조달시장 진출 기대

LED 조명 선두기업 화우테크놀러지㈜ (이하 화우테크, 대표 유영호)는 국내 LED조명 기업 최초로 KOTRA가 지원하는 ‘미국 정부조달진출 선도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미국 정부조달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현지 마케팅 능력을 갖춘 유망 업체를 선정해 미국연방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KOTRA와 미국 최고 정부조달로비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캐시디&어소시에이츠'(이하 C&A, Cassidy&Associates)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선정에는 약 80여 개의 기업이 지원해 5:1이 넘는 경쟁을 통해 최종 15개 업체가 선정됐고, LED 조명 분야에서는 화우테크가 유일하다.
C&A는 특히 화우테크의 미국정부조달시장 진출의 현실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C&A는 향후 미국연방정부조달시장 진출 위한 세부전략 수립, 적격 프라임 벤더 발굴 및 협력관계 수립 지원, 입찰 제안 가격 컨설팅 등 핵심 컨설팅과 네트워크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미국연방정부의 조달규모는 연간 5328억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 GDP의 57% 수준이다.  특히 오바마 정부의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경제회복지원’ 예산 중 상당 금액이 기존 조명을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하는 데 배정될 것으로 전망, LED조명의 정부조달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
화우테크는 이미 2009년 3월 미국 현지에 합작회사 ‘화우테크 노스 아메리카’(이하 화우 N.A.  Fawoo Tech North America)를 설립하고, LED조명 ‘루미다스-H’를 판매 중이다. ‘루미다스-H’는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의 ‘캘리퍼 LED 조명 공인성능테스트’를 통과하고, 전력회사 사우스캘리포니아 에디슨으로부터  ‘에너지효율이 높은 전구’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유영호 대표는 “이번 선정은 경쟁사보다 앞선 미국 LED조명 시장 진출 및 백열전구 대체형 벌브 타입 신제품 등을 개발해 온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LED 조명 선두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이 사업을 정부조달지원사업의 대표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 미국연방정부조달시장 진출뿐 아니라 유럽연합(EU)정부조달시장 및 UN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