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사료·비료 등 구입비 5억원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지역 농민들의 영농자재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고리본부는 지난 20일 서생농협과 ‘서생면 농업인 영농자재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영농자재 구입비 5억원을 기탁했다.

이 지원금은 서생면 농업인 600명에게 전달되며, 친환경 비료와 종자, 사료, 비닐과 박스 등 영농자재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고리본부는 지난해에도 4억 7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이용진 서생면 농업인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고리본부의 영농자재 지원사업은 서생면과의 실질적 상생사업으로서 지난해에도 64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며 “지역농가도 좋은 결실을 맺어 농산물이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고리본부는 발전소 인근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서생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수익을 재창출하는 전략적 사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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