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청절차 생략…지원 대상ㆍ금액 확대

올해 에너지바우처 수급자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올해 에너지바우처는 기존 수급자들의 신청절차를 생략하고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일부 확대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사각지대에 있는 수급자 가구가 많은 만큼 전국의 이·통장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난해 효과를 거둔 수급자가구 방문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6년도 에너지바우처 제도 설명회’에 따르면 새로 보완된 에너지바우처 접수 시스템 및 업무포털 시스템 활용 방법과 기존 수급자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전달하고 반부패·청렴 교육 및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집중신고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또 10월 중에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의 에너지바우처 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사전준비, 접수 시스템 운영 방법, 현장홍보 방안 등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와 앞으로 있을 에너지바우처 담당 공무원 교육을 통해 현장 접점에서 원활한 신청·접수업무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요자 참여 확대, 선제적 서비스 제공, 협업을 통한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해 에너지바우처를 겨울철 대표적인 복지제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시행된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첫 해 96%의 높은 신청률을 달성했고 보건복지부와 전국지자체 등 5만여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홰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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