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중·고등학교서 18개 팀 참가, 원자력 탐구 통한 창의적 사고력 증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중·고등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 해결력 배양을 통한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제2회 원자력 창의력경진대회’를 지난 4일 오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1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충청권 소재 중·고등학교 총 18개 팀(팀별 학생 2명, 지도교사 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원자력 기술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팀별 발표 자료를 작성했다.

이어 대학교 교수, 멘토링 협약학교 교사,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발표 내용의 창의성, 융합성, 참여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 대상(1개 팀), 금·은·동상(각 2개 팀), 장려상(기타 팀) 등 총 18점의 상이 수여됐다.

특히 중등부에서는 대전삼천중학교 고채현, 김윤민 학생 팀이, 고등부에서는 대전과학고등학교 구자영, 심정은 학생 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원자력 창의력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원자력 과학기술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갖고 탐구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 사회공헌 통합브랜드인 ‘초록공감’을 중심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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