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층 발전소인 삼척 1·2호기(2044MW)의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연말 1호기(1022MW) 상업운전에 이어 2호기(1022MW)도 최근 발전개시에 성공하며, 오는 4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삼척 1·2호기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건설 중인 유연탄발전소로 저열량탄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대 용량의 유동층 보일러를 반영해 석탄화력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또 저탄장 옥내화, 석탄회 자원화 등 환경친화적 아이디어가 반영돼 경제성과 환경성을 둘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차질 없는 2호기 상업운전을 위해 앞으로 약 2개월 간 부하시험, 신뢰도 운전 및 법정검사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의 미래 초석이 될 삼척발전본부 1·2호기가 세계 최고의 발전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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