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
“전력거래소는 전기에너지 중심의 미래사회에 핵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4대 신(新) 경영방침을 정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추진하겠다.”

 

지난 4월 전력거래소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염명천 이사장은 지난 27일 에너지편집국장단 간담회에서 “전력수급 안정이라는 국가적 소임을 완수하고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염 이사장은 “전기에너지의 비중확대로 향후 전력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전기자동차 상용화와 난방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해 전기소비의 급증이 예상된다”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및  겨울철 전력수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급균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염 이사장은 “위기관리, 고객만족, 미래준비, 소통화합 등 4대 신(新)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으로서 제주 SG 실증단지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SG 구현을 위한 신전력시장 인프라 구축과 법 · 제도 개선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안에 RPS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 2011년 모의 거래 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권거래제법 제정 논의가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될것에 대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13일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한 염명천 이사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후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그 후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한 후, 2006년 경수로사업기획단 부장, 2008년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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