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念願 -“세살정치”(민주정의를 올바르게 세우고 국민경제를 풍요롭게 살리는 정치)를 구현하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상초유의 국정농단이라는 말로도 형용하기조차 황당한 이번 사태를 통하여 국민들은 박근혜와 부역자 그리고 동조자들이 존엄하면서도 신성한 국가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재산을 축적하면서 한편으로는 권력을 탐욕한 만행에 대하여 극도의 분노와 극한의 좌절을 느껴야만 했다.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국정농단을 통하여 현재 국민들 가슴속 깊이 한 맺힌 극도의 분노를 해소시키면서 또한 극한의 좌절을 치유해야만 하는 것이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국민적 염원이자 역사적 사명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물론 현재와 같은 국가적 위급상황에서 통합, 안보, 교육, 개헌, 안전 등 매우 중요한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세살정치 구현과 관련하여 실행해야 할 방법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하나) 국민들 가슴속 깊이 한 맺힌 극도의 분노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民主正義를 올바르게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이는 국정농단에 대한 올바른 법의 심판, 모든 유형의 부정부패에 대한 척결, 국민평등 차원에서 과감한 제도의 개혁 등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하나) 국민들 생활을 고통 속으로 몰고 간 극한의 좌절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國民經濟를 풍요롭게 살려야만 하는 것이다. 이는 청년층 및 노년층 에 대한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 국민과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 개혁 등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요약하면 국민들의 짓밟힌 자존심과 추락한 국가의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는 첩경은 민주정의를 올바르게 세우면서 국민경제를 풍요롭게 살리는 “세살정치”를 구현함으로서 극도의 분노와 극한의 좌절에 빠져있는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설득력을 얻을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에 대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은 문재인 정부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으며, 실천과 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한“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현재와 같은 국가적 혼돈의 시국에서 의미는 서로 다르지만, 민주정의를 올바르게 세우다의 「세」와 국가경제를 풍요롭게 살리다의 「살」이라는 「세살」의 진정한 의미를 새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정신 나간 민족이 정신 나간 역사를 만든다] -  저자 양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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