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한전 지사-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접수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는 하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부하관리 지원제도’ 참여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대상고객은 전년도 7,8,9월 최대전력이 300kW이상인 일반용, 산업용 고객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고객은 6월 30일까지 가까운 한전 지사-지점이나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dsm)에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한전은 여름철 전력수요가 많은 기간에 한전과 미리 약정을 체결한 고객이 전력사용 규모를 일정수준 줄일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는 ‘부하관리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올 여름철에 시행될 '지정기간 수요조정 지원제도'는 사전에 지정된 부하조정기간 중에 기업체가 집단휴가나 설비보수를 실시해 11시∼12시, 13시∼17시 사이의 1시간 평균전력을 고객기준부하보다 30%이상 또는 3,000kW이상 줄이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참고로 고객기준부하는 제도 참여신청일 전일 10일 동안의 최대부하시간대(11∼12시, 13시∼17시)에 계량된 일별 1시간 평균전력의 최대값 중에서 최대 2일, 최소 2일을 제외한 6일의 평균값을 말한다.

‘지정기간 수요조정 지원제도’ 시행일자는 올 여름철 7∼8월 기상전망과 과거년도 여름철 최대수요전력 발생실적 등을 토대로 최대수요전력 발생가능성이 큰 15일을 확정했으며, 부하조정기간은 7월19∼23일(5일), 8월 9∼20일(10일, 토·공휴일제외)이다.

또 '주간예고 수요조정 지원제도'는 주간 단위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매주 금요일에 제도 시행여부를 결정하고 사전에 약정된 고객에게 시행일자 및 시간을 예고한 뒤 예고된 시간 각 30분 단위 평균전력을 고객기준부하 보다 10%이상 또는 3,000kW이상 줄이는 경우 지원하는 제도다.

'주간예고 수요조정 지원제도'는 매주 금요일에 다음주 전력수급상황을 전망한 후 공급예비력이 5,000MW이하 또는 최대전력 경신이 전망되는 기간에 시행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러한 제도는 에어컨 등 냉방부하로 인해 여름철 낮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력수급의 안정은 물론 전력설비 투자비 절감과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고, 국민들에게는 전기요금의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지정기간 수요조정 지원제도'에 1,580개 업체, '주간예고 수요조정지원제도'에 1,576개 업체 등 총 3,156호가 참여해 약 275억원의 지원금을 수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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