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원전 해체기업 프로이센일렉트락사와 제염해체 협력 모색
경북도,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지역내 학생 취업문 ‘활짝’

 국내 유일의 원자력전문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경주 하이코(HICO)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원자력산업대전은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등 지자체와 원전기관은 물론 로사톰, 투켐, 두산중공업, 우진, 용성전기, 첨단기공, 지오네트, 천일계전, 비츠로넥스텍, 경성정기, ES다산, 고려화공, 미산알앤씨 등 국내외 원전 관련 기업 50여개사가 참가, 자사가 개발한 원전 신기술과 최첨단 신제품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강철구 경주부시장, 강교식 한국원자력신문 회장, 김인석 원자력수출산업협회 회장, 송명재 방사선진흥협회 회장,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 조병옥 원자력환경공단 부 이사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해 원자력산업 발전과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경상북도 원자력안전클러스터에 대한 정보 정달을 목적으로 구성된 ‘제5기 동해안 원자력안전클러스터 블로그기자단’ 20명에 대한 위촉장을 함께 수여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원자력산업대전은 처음으로 경북도에서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연계해서 열려, 경북지역의 대학생, 고교생,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본지와 독일 원전 제염해체업인 프로이센일렉트라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독일 원전제염 해체산업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해체 관련기업 및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해, 해체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열띤 토론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홍응을 받았다.

‘탈핵시대 원자력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슈토론회에서는 좌장 송명재 한국방사성진흥협회 회장,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이재근 경주YMCA 원자력아케데미 원장, 박윤원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김태룡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자력산업계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국내 원전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러시아, 독일, 체코, 터키, 인도 등의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실시,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문을 열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KNP 및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한 ‘제2회 원자력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도 함께 열려, 사업화 유망기술의 성공적인 기술이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