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직무대행 박희성)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스마트발전소 구축을 위한 발전설비 교육용 가상체험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스마트 플랜트 가상체험 VR 플랫폼 & 콘텐츠 개발’ 착수회의를 열고 중소 개발업체인 포미트 관계자들과 함께 발전기술 교육용 가상체험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추진계획, 일정 및 활용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현실감 있는 발전소 설비점검 교육이 가능해지며, 도상으로만 실시하던 고장발생 대응훈련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처럼 실시할 수 있어 고장예방 및 발전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분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해 에너지전환,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을 발전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을 신설하고 당진화력 9·10호기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도입, 실시간 성능관리시스템 등 스마트발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31일 ‘2017년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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