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산업 육성 산·학·연 소통과 협력 ‘화합의 장’ 승화
송명재 회장 “기술이전ㆍ사업화 공동설명 기업 참여 유도”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송명재 회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방사선 산업육성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개최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송명재)는 15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 아도니스 홀에서 ‘방사선기술 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통한 산업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KARA 2017 방사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비롯해 송명재 회장, 염기수 상근부회장, 유희열 전 차관, 원자력연구원 백원필 부회장등 방사선 산·학·연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현황을 재조명하고 방사선기술 관련 산업 이용활성화 기반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송명재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방사선 융?복합 기술 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산학연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라며 “특히, KAERI/KIRAMS/KIBO가 함께 방사선 기술이전?사업화 공동설명회를 개최하는 자리로 방사선융합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초청특강은 ‘일본의 방사선이용 현황과 RADA 활동’이라는 주제로 일본방사선이용진흥협회 Toshikazu Hosoda 이사장이 발표했으며, ‘방사선기술 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통한 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 △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 △ 황상구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이 각각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방사선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 박홍준 한국원구재단 원자력단장 △ 조규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임인철 소장 △ 정병엽 소장 △ 황상구 소장 △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 △ 유재복 한국원자력연구원 성과확산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실질적 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방사선 기술이전?사업화 공동설명회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기술보증기금이 함께 진행되고, 방사선이용 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20개), 한국원자력의학원(10개)) 및 기술보증기금 지원 사업에 관한 상담회도 실시돼, 국내 방사선분야의 산 · 학 · 연이 힘을 합하는 승화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포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장)은 △대한핵의학회가 단체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 김강산(한국수력원자력(주) △ 노경운(서울대학교병원) △ 이인순((주)삼영유니텍) △  이종훈(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 이철우(호진산업기연(주)) △ 이철우(한국원자력연구원) △ 최영구((주)선광티앤에스) 등 7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방사선협회 회장표창으로는 △ 윤창원(한국수력원자력(주)) △ 임봉섭(정읍시청) △ 진창현(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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