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ENEC 대학생 인턴 발대식 개최
6주간 바라카 원전현장 실무 경험 수행

UAE 바라카 원전에서 실무능력 경험을 쌓는 ‘제4기 대한민국 원전리더 대학생 대표’들이 선발됐다.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은 22일(금)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제4기 ENEC 대학생 인턴십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5월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행사에서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한-UAE 공동 원자력 글로벌 청년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상대 국가의 주요 원자력 관련 시설에 자국 대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한국은 29명, UAE는 10명의 인턴이 상호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장 ▲UAE원자력공사(ENEC) 한국사무소장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 원전 관련 주요인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학생 대표로 선발된 만큼,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며 “이번 인턴십을 통해 개인이 성장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들은 18년 1월 8일부터 약 1주일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에서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6주간 UAE 바라카 현장을 누비며 심도 깊은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인턴십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고한솔 군(만 26세)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 원전 산업계를 위해 이바지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양국 관계자들은 선발된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자질에 매우 큰 만족을 표했으며, 양국이 공동으로 양성한 인재들이 향후 양국의 미래 원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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