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2만여명 예상...SMRㆍ3세대 원전 등 4개 주제 다뤄

세계원자력전시회(WNE)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다. 주관기관인 프랑스국제전시협회에 따르면 이번 제3회 전시회는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WNE는 2만3350m²의 전시면적에 전세계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NE 2018은 제3세대 원자로 네트워크와의 연결, 주요 보수유지 및 해체 프로젝트, 신기술 등 전세계 원자력 분야의 최신 주요 발전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우수성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WNE 2018은 전시회 사상 최초로 ▲소형 모듈 원자로 ▲3세대 및 후속 최신 원자로 ▲디지털화 ▲폐로 및 해체(D&D)의 4가지 주제를 다룬다. 이들 4가지 주제는 오찬 토론(SMR, 최신 원자로, 제3세대 및 후속 원자로), 6월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가이드 투어(디지털화 및 D&D)에서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스타트 업 플래닛(Start-up Planet)에서는 혁신 능력, 창조적 잠재력 및 역동성으로 업계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의 원자력 모습을 형성함으로써 업계를 재창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원탁 회의, 출품업체 워크숍, 신생기업 투자설명회, 오찬 토론, 가이드 투어, 네트워킹 세션 및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전시회에 이어 올해에도 WNE는 원자력 산업의 혁신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WNE 상을 발표한다. 이는 혁신, 역량 및 지식 관리, 운영의 우수성, 원자력 안전의 4 가지 주요 영역을 평가하는 것이다.

제2회 WNE상의 하이라이트는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조명으로 중소기업을 위해 ▲혁신 ▲역량 및 지식 관리 ▲운영의 탁월성이라는 3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원자력 분야의 산업 조직의 다양성 및 풍부함을 배려할 계획이다.

WNE는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 원자력 커뮤니티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으로서 그 위상을 강화해 왔다. 2016년에는 3200 개가 넘는 대상 확정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에 조직되고 원자력 산업의 주요 주자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새로운 공급 업체를 찾고 수출 활동을 발전시킬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WNE 2018은 40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기대하며 전 세계의 공급업체와 주요 의사 결정권자 사이에 경험 및 모범 사례의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규모가 더 커지고 더욱 효율적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프랑스국제전시협회 관계자는 “WNE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전문가 커뮤니티의 연결자”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INDEX(원자력 분야의 디지털 경험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의 행사와 동시에 열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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