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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연료 개발 '회귀분석 교정법' ISO 표준 확정

13일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자체 개발한 ‘회귀분석 교정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로부터 국제표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귀분석이란 두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 모형을 구한 뒤 적합도를 측정해 내는 분석방법으로 ▲단순 회귀분석 ▲다중 회귀분석 ▲선형 회귀분석 ▲비선형 회귀분석 등으로 분류되며, 부모와 자식의 키는 선형적인 관계(유전학자 프랜시스 골턴), 이탈리아 천문학자 피아치가 놓친 행성 세레스의 궤도 예측(수학자 가우스)을 밝히는데 활용됐다.

이번에 국제표준이 확정된 ‘회귀분석 교정법’은 다수의 표준을 사용해 장비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의 교정 방법은 교정 오차를 평가하기가 어렵고 분석 결과에 대한 오차범위를 정확하게 알기 곤란했으나, 한전연료가 통계학에 근거한 오차평가이론을 자체 개발한 것.

특히 이론이 적용된 회귀분석 교정법을 한전원자력연료 시험분석부 강필상 부장이 2014년 ISO에 국제표준 신규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이후 ISO 위원회의 기술검토 및 회원국 질의, 투표 등을 거쳐 지난 3월 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으며, 표준제정 과정에서 기술표준원, 대한전기협회 등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다.

회귀분석 교정법은 분석장비 교정시 정확한 회귀분석 이론을 적용함으로써, 분석의 정확성 및 신뢰도 향상을 통해 향후 원자력 산업은 물론 전 세계 다양한 연구 및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12년에도 자체 개발해 제안한 가돌리늄 소결체에 포함된 가돌리늄과 우라늄의 성분비를 분석하는 핵심기술인 ‘가돌리니아 함량측정법’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상봉 사장은 “이번 회귀분석 교정법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된 것은 국가 교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우리가 만든 표준이 다양한 분야에서 유익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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