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NPT 인증 원자력 발전시장 진출…하반기 해외 입찰 참여

세원셀론텍이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의 원전기기 관련 인증을 취득해 해외 원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원셀론텍은 원자력발전 관련기기의 완성품, 조립, 부품 제작에 대한 능력을 인정하는 ASME의 ‘N’, ‘NA’, ‘NPT’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석유화학 플랜트 등 기계산업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과 원자력발전이라는 테마사업군에 발을 들이게 됐다.

세원셀론텍이 취득한 ‘N(Nuclear Components)’, ‘NA(Nuclear Assembly)’, ‘NPT(Nuclear Partials)’는 각각 원자력발전 관련 기기 완성품, 조립, 부품 제작에 대한 능력을 인정, 자격을 부여 받은 것이다.

이는 설계·구매·생산·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등 원자력발전 설비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와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의 국제적인 품질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세원셀론텍은 40여 년간 이어온 플랜트기기 제작 경험과 해외 수출 노하우 및 첨단 플랜트기기 제작 시스템을 접목해 시스템·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나뉜 미국기계기술자협회의 세밀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단기간 내 효율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앞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원자력발전소 입찰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원자력협회(WNA)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450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돼 약 800조원에서 1200조원 에 달하는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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