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오는 22일까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초 계속된 포항 지진의 대규모 여진 증가 추세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화재사고 발생 사례를 참고하여 전력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재난을 가정해 실시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일 첫 훈련은 전북 임실군 소재 119 안전체험관에서 ▲다수의 직원이 지진체험 ▲화재연기 탈출체험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 체험실습 ▲4D 재난영상 시청 등 체험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16일 본사 사옥 인근지역의 강한 지진으로 인해 사옥 일부가 파손되고 중앙전력관제센터 기능과 전력시장 운영 기능이 상실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중점훈련에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해 화력5개사 등 전력유관기관과 나주시,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 그리고 나주종합병원, 나주시 중장비협회, 나주시 자율방재단, 남양유업, LG화학 등이 참여하게 된다. 훈련기간 중에는 사이버 침투 대응훈련, 불시 비상소집훈련, 불시 화재대피훈련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지진, 대형화재와 같은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재난 발생 시에도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 기능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통해 확고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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