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한빛 3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지난 11일 오전 10시경 ‘제17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했다.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으로 원자력발전소(경수로)는 18개월 정도에 1회씩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한빛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 수검과 원전연료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점검, 원자로냉각재펌프 정비, 격납건물 내부철판 검사 등을 통해 설비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오는 7월말 경 발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국내 가동원전 24기 중 계획예방정비로 원자력규제기관의 정기검사를 받기 위해 발전을 중단한 원전은 한빛 3호기를 포함해 ▲고리 2호기 ▲신고리 3호기 ▲월성 1호기 ▲월성 2호기 ▲신월성 1호기 ▲한빛 4호기 ▲한울 5호기 등 총 8기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