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 100여명 근무…8월 2일 경주본사 개소식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19일 본사 법인주소를 경주시로 이전등기 신청하고, 본사이전 준비요원을 포함한 선발대 인원 100여명이 경주본사 근무를 시작한다.

이번 한수원 경주본사 근무 시작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해 8월 31일 경주시와 한수원 등이 체결한 ‘한수원 본사이전 관련 업무협약서’에 따른 것이다.

한수원은 경주본사 주사무소로 KT 경주지사 건물(1,780㎡)을 사용하고, 사무공간이 부족한 일부인원은 인근 덕성화빌딩에 근무한다.

한편 본사사옥 건립을 위한 이전부지(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 157,042㎡) 매입은 7월 현재 약 95%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협의매수 불응토지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착수한 이전부지 문화재조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8월말까지는 설계를 발주하는 등 당초 약속한 2014년 9월까지는 차질 없이 본사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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