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태양광 나눔 복지 사업을 위해 화력발전 3사와 한국에너지공단,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뜻을 모았다.

지난 14일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충남 지역 태양광 나눔 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에너지전환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에 따른 발전 수익을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의 재정자립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동서발전, 중부발전과 함께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사업비를 기탁하고 에너지공단은 사업기획 및 복지시설 입지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 종합컨설팅을 맡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 추진에 따른 제반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1호 사업은 충남도청에서 선정한 사회복지시설 ‘부여밀알의 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20~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내달 말 지자체 발전사업 인ㆍ허가를 받은 후 7월에 착공해 10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수익금은 복지시설 운영비로 사용돼 해당시설의 재정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 3사는 이번 태양광 나눔 복지사업 참여를 통해 시설 자립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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