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진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22일, 한국남부발전 영월천연가스발전소 발전개시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주기기에 KEPIC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발전소 건설 수준을 선진화시키고, 원활한 발전소 건설사업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남호기 남부발전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동안 주기기 및 보조기기의 설계·제작·설치에 외국의 표준을 적용해 오던 관행을 깨고, KEPIC이 영월천연가스발전소에 전면 적용됨으로써 대형 복합화력 분야의 전력기술 자립기반 확보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최초 발전을 개시함으로써 타 발전회사의 신규 건설 발전소에도 점차 확대·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년 5월 착공한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당초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올해 전력수요 급증 전망에 따른 공급 예비율 확보차원에서 조기 준공됐으며, 이번 발전개시를 통해 강원 내륙 및 수도권의 안정적인 하계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