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산업 전략 수립을 위해 국내 시장 활성화에 따라 해외 진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금융지원과 세제혜택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지난 20일 한국ESS산업진흥회는 ESS산업 발전과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해 최근 관련 업체 종사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배터리 부족, 배터리 종류 다변화, 배터리 기술 기준 명확화 등에 대한 요구가 강했고 사업 애로사항으로는 금융 지원 및 자금 조달 방안을 꼽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진흥회는 업계가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종전의 ‘시장 창출’보다 ‘금융지원 및 세제 혜택’으로 변화돼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출 지원 정책과 관련해선 개도국 진출 시 자금 회수 방안, 자금 조달 방안 등 실질적인 요구 사항이 높게 나타나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술개발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수요관리 및 신재생에너지와 융·복합 실증 연구 필요성이 높았고 다양한 배터리 적용 유도 정책, R&D 지원 확대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ESS 한전 할인요금제의 대체 방안 요구와 해외 실증 연구 지원, 해외 정보 부족 해결 등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또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5년 이내 ESS 가격은 4억원대, 배터리 가격은 2억원대로 예상했고 현재 구입 희망 가격에 대해서도 각각 4억원대와 2억원대로 나타났다고 진흥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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