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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硏, 미국과 전기차 서비스 개발 협력 강화전문기업 2곳과 서비스 플랫폼 개발 양해각서 체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지난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국 누비(Nuvve) 및 에너리지(Eneridge)와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개발 플랫폼의 공동 협력에 착수했다.

전기차 충전기와 전력망을 연계하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시스템(VGI, Vehicle Grid Integration)은 전기차 충전기를 통해 전력망에 연결된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전력연구원은 2015년부터 현대자동차, 명지대학교, 한전KDN 등 10여개 기업 및 대학과 함께 국내외 상용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전기차-전력망 통합시스템인 KEPCO-VGI의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 실증을 완료했다.

VGI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는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충전했다가 필요할 때 전기를 방전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력연구원은 미국 누비 및 에너리지와 함께 전기차-전력망 통합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자 및 소비자 등이 사용할 앱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개 회사는 각 사의 보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과 미국의 전력망에 맞는 규격을 결정, 내년년부터 본격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제공자인 사업자는 개발된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기차 충·방전 등 전력 분야의 규격화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 전력수요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일반인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성 전력연구원 스마트배전연구소장은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전기차-전력망 통합시스템을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는 전력망 안정화와 수요자의 전력시장 참여를 가능하게 해주는 유용한 자원이 됐다”며 “개발되는 플랫폼은 이러한 전기차의 활용 방안을 더욱 늘려 전력 거래 등 다양한 전력관련 서비스의 등장은 물론 관련 산업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kn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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